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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숙박/해외여행

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가을 여행…′이탈리아′ 일주

by newly everyday 2019. 8. 23.

 

전망대에서 바라본 소렌토 바다. 코발트빛 물결이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선사한다.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최근 한나라 여행이 여행 좀 다녀봤다는 사람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여행의 정석으로 알려진 서유럽 일주를 넘어 소도시 곳곳에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특히 화려했던 로마제국의 역사와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온 이탈리아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오는 가을 연휴를 맞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이탈리아 일주 여행은 어떨까.

 

웹투어 관계자는 "이탈리아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로마와 베니스, 중세 도시를 지향하는 슬로 시티 '오르비에토', 화산 폭발로 잊혀진 도시 '폼페이' 등 각각의 도시가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여행지"라면서 "연휴에 떠나기 좋은 가을 여행은 물론 나폴리와 소렌토가 추가된 여름 출발 코스, 8월 20일 한정 특가 일주 등 다양한 이탈리아 상품이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로마를 상징하는 '콜로세움'은 거대한 원형경기장으로 당시 로마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로마

이탈리아 여행의 핵심 도시로 꼽히는 로마는 유럽의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로 그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스페인 광장, 트레비 분수 등 셀 수 없이 많은 유적지들로 가득하니 여유롭게 둘러보자.

 

특히 로마 안에는 '바티칸'이라는 또 하나의 국가가 있어 더욱 특별하다. 교황이 거주하고 있는 바티칸은 가톨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이곳에선 가톨릭과 관련된 건축물과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은 일본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두 남녀 주인공의 재회 장소로 그려지며 커플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사진=웹투어 제공)

 

◇ 피렌체

이탈리아의 중부에 위치한 피렌체는 14~15세기 메디치 가문의 후원에 힘입어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다. 1982년 피렌체 역사지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만큼 도시 전체가 마치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과 같다.

 

로마와 더불어 이탈리아 관광의 메카로 꼽힐 정도로 많은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피렌체의 정치 중심지였던 시뇨리아 광장부터 단테의 생가, 두오모 성당, 조토의 종탑 등 다양한 명소가 즐비하다.



바다로 이어지는 석호 위에 발달한 '베니스'는 역사 깊은 항구도시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 베니스

'물의 도시' 베니스(베네치아)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구조물이자 예술품이라 불릴 정도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죄수들이 수감 전 세상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탄식의 다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로 불리는 산마르코 광장 및 성당, 두칼레 궁전 등이 있다.

 


절벽 위 파스텔톤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으로 잘 알려진 친퀘테레. (사진=웹투어 제공)

 

◇ 친퀘테레

지중해 연안의 다섯 개 마을이 각각의 개성을 뽐내는 이탈리아 친퀘테레 또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됐을 정도로 자연경관이 인상적이다. 바닷가 절벽 위에 차곡차곡 자리한 탑 형태의 집들과 절벽 위로 부서지는 하얀 파도가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곳으로 이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 '나폴리 피자'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꼭 맛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사진=웹투어 제공)

 

◇ 폼페이

폼페이는 번영했던 로마제국의 도시였으나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도시 전체와 2만여 명의 주민이 화산재에 파묻히는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 비운의 도시다.

 

(취재협조=웹투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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