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항공, 숙박/해외여행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휴가 추천…동남아 인기 TOP ′다낭′

newly everyday 2019. 8. 20. 12:53

 

다낭 미케 비치는 약 20km에 걸쳐 펼쳐진 동양 최대의 백사장으로 하늘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플리커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아직 어디로 떠날지 정하지 못했다면 베트남의 다낭은 어떨까.

 

따스한 햇살 아래 즐기는 휴양, 다채로운 관광명소, 근교의 호이안, 입맛에 맞는 먹거리, 저렴한 물가 등 다낭으로 떠나야 하는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 다낭

한적한 해변이 멋진 다낭은 아름다운 자연을 중심으로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낮에 여유로운 해변을 충분히 만끽했다면, 밤에는 한강변을 거닐어보자.

 

다낭 시내를 관통하는 강의 이름은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의 한강과 같은 이름을 하고 있다. 한강의 용교를 기준으로 북서쪽 강변은 밤에도 북적이는 몇 안 되는 거리다. 고급스러운 카페나 레스토랑, 웨스턴 펍과 바가 모여 있는 곳으로 강변을 따라 산책을 하거나 춤을 추는 시민들을 만날 수 있다.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여러 문화가 뒤섞인 고풍스러운 풍경과 형형색색의 등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플리커 제공)

 

◇ 호이안

다낭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이안은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와도 같은 곳이다. 19세기 다낭에 무역항의 명성을 뺏긴 이후 큰 변화를 겪지 않은 덕분에 오늘까지도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색색이 화려한 등불과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호이안의 저녁을 즐겨보자. 저녁이 되면 올드타운 곳곳에서 각종 전통공연이 열리고 음식을 파는 노점이 들어선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크지 않으므로 골목골목을 걸어서 돌아보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좀 더 넓은 지역은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빌려 돌아다니거나 씨클로를 이용하기도 한다. 단 씨클로는 반드시 미리 흥정을 하고 타야 하며 30분에 5~10만 동이면 충분하니 적당한 선에서 흥정하자.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바나힐'은 정상의 테마파크와 최근 골든브릿지 건설 등으로 더욱더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사진=바나힐 공식 홈페이지 제공)

 

◇ 바나힐

해발 1,487m의 바나힐에 조성된 리조트로 총 17분이 소요되는 긴 케이블카와 서늘한 기온, 프랑스 풍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다낭 여행에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레스토랑은 물론 테마파크도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에도 좋다.

 

한편 땡처리닷컴 관계자는 "가성비 갑 여행지로 꼽히는 다낭은 가족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곳"이라면서 "변화하는 가족여행 패턴에 맞춰 자유 시간이 포함된 패키지는 물론 청주에서 출발 가능한 다낭/호이안/바나힐 3박 5일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마련해 두고 있다"고 전했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이인영 기자
Copyright ⓒ O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