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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대만의 핫스팟

newly everyday 2019. 6. 5. 12:52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바쁜 일상으로 무기력증을 달고 사는 직장인들에게 주말을 이용해 다녀오는 여행은 리프레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다. 짧은 기간 떠나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동시간이 아닐까. 아무리 좋은 여행지라 하더라도 이동시간이 길어진다면 여행지 목록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다.

 

단거리 여행지 중 일본만큼이나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지 대만.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큰 부담이 없는 데다 한국보다 저렴한 물가로 인해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땡처리닷컴 관계자는 "지난 5월 31일부터 북한의 돼지 열병으로 인한 유입방지 차원으로 대만 입출국자 모두 핸드케리어까지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육포를 포함한 소시지, 햄, 라면스프 등 돼지고기 가공 및 첨가식품 반입이 금지되며 적발 시 최소 NTD 200,000(약720만원)의 벌금이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로 유명한 지우펀. (사진=플리커 제공)

 

◇ 지우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인 지우펀은 대만에서 손꼽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지우펀은 산비탈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모든 길이 가파른 계단으로 구성돼 있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언덕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하나 둘 홍등에 불이 켜지면 지우펀 특유의 붉은 야경이 펼쳐지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대만의 대표 간식인 땅콩 아이스크림과 꽃차 등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아기자기한 장식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즐비해 소소한 쇼핑의 재미도 누릴 수 있다.


◇ 국립고궁박물관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4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국립고궁박물관.

 

중국의 궁정 양식으로 지어진 고궁박물관은 5000년의 역사가 담긴 국보급 유물 75만 점을 소장하고 있는 곳으로 중국 문화예술의 집합소로도 불린다. 옥, 청동 등의 보물과 유물들을 약 3개월에서 6개월마다 바꾸어 전시한다.

 


기암괴석과 산호 조각물을 볼 수 있는 예류(야류) 지질공원. (사진=플리커 제공)

 

◇ 예류(야류) 지질공원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오랜 세월 자연의 힘과 침식으로 생성된 기암괴석과 산호 조각물들이 어우러져 있는 예류 지질공원. 파도의 침식과 풍화 작용이 만들어낸 자연의 조각품이 마치 외계 행성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미녀 바위와 여왕 머리 바위, 촛대 바위 등 다양한 형태를 선보이는 바위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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