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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자체가 작품′…로맨틱한 ′스페인 여행′

newly everyday 2019. 6. 5. 12:52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르고스 대성당.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남서쪽 이베리아반도에 위치한 열정의 나라 스페인. 아름다운 자연풍경은 물론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곳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한다.

 

특히 지역마다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어 관광은 물론 휴양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전 세계 여행객들이 한 번쯤은 찾고 싶은 유럽 여행지로 손꼽힌다.

 

스페인의 7~8월은 화창한 여름 날씨로 여행하기에 최적의 날씨를 자랑하며 근교에 비슷한 듯 다른 중세의 분위기를 간직한 포르투갈이 있어 일석이조의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칸타브리아의 진주로 불리는 스페인 북부의 고급 휴양지 산 세바스티안.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산세바스티안

칸타브리아의 진주로 불리는 스페인 북부의 고급 휴양지 산 세바스티안. 프랑스 국경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프랑스인들도 휴양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특히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활기찬 거리가 선사하는 로맨틱한 분위기는 산세바스티안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

 

산세바스티안은 '미식'과 '서핑'으로 유명하며 특히 그로스 해변은 서핑하기에 좋은 파도를 가지고 있어 전 세계 서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또한 인구수 대비 미슐랭 레스토랑이 가장 많은 도시이자 스페인의 대표 음식 타파스가 탄생한 곳으로 현지 맛집도 꼭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 빌바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빌바오

빌바오는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1980년대에 침체됐던 빌바오를 살리고자 지방 정부가 문화 산업에 투자하며 지성과 예술이 넘쳐나는 도시로 재탄생했다.

 

철광과 조선소로 유명했던 공업 도시에서 예술의 도시로 변모했으며, 현재는 파리의 루브르와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이 전 세계 여행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건축학의 보물이라 할 수 있는 도시 부르고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부르고스

건축학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도시 부르고스. 전체적으로 한적하면서도 깔끔한 거리는 걷는 것만으로도 건축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부르고스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가 바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부르고스 대성당이다. 세비야, 톨레도에 이어 스페인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으로 성당 내부에는 스페인의 영웅 엘시드가 그의 아내 히메나와 함께 매장돼 있다.

 

부르고스는 산티아고 콤포스 델라로 가는 순례길 중의 한 도시로 곳곳에서 묵직한 짐을 어깨에 짊어진 순례자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핑하기 좋은 센 파도를 가지고 있어 전 세계의 서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그로스 해변.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취재협조=참좋은여행)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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