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버스투어로 즐기는 교토의 랜드마크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국내 여행지인 제주도 만큼이나 접근성이 좋은 데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마저 다양해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 일본. 특히 계절과 절기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를 뽐내며 관광지별로 다양한 특색을 간직한 교토는 일본의 서쪽 관문인 오사카 여행에선 빠질 수 없는 핵심 코스다.
은각사에는 본래는 은박을 입힐 예정이었으나 재정난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해서 이름만 남았다는 이야기가 정설이 있다. (사진=하루사리투어 제공)
하지만 교토는 일본의 다른 도시에 비해 교통이 좀 불편하고 도보로 일정을 소화할 수 없는 지역이라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버스투어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단 버스투어 업체가 다양한 만큼 사전에 확인해야 할 사안들이 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업체가 정식으로 허가받은 차량을 이용하는 지의 여부다.
승차 인원에 따라 14~44인승 버스로 운행된다. (사진=하루사리투어 제공)
하루사리투어 관계자는 "자유여행 고객들의 일일투어 선정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업체가 정식으로 허가받은 차량을 이용하는지에 대한 여부일 것"이라면서 "사실 버스는 겉보기엔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여행객이 탑승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정식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차량을 이용할 경우 사고 등 여행객들의 피해 발생 시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투어 버스 내부. (사진=하루사리투어 제공)
정식으로 허가받은 차량임을 확인했다면 다음은 어느 곳을 방문하는 지를 확인해 봐야한다.다. 처음 가본 사람뿐만 아니라 다시 방문하는 리피터도 만족할 수 있는 곳으로는 청수사와 은각사, 아라시야마가 대표적이다.
짙푸른 녹음과 새빨간 단풍 등 교토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감상하기에 좋은 최고의 명소다. (사진=하루사리투어 제공)
특히 니넨자카와 산네이자카(산넨자카)의 꼭대기에 위치한 청수사(키요미즈데라)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청수사는 780년 승려 엔친에 의해 창건된 사찰이다. (사진=하루사리투어 제공)
780년 승려 엔친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천수관음을 모시고 있으며 짙푸른 녹음과 새빨간 단풍 등 교토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감상하기에 좋은 최고의 명소다.
깎아지른 절벽 위로 돌출되어 있는 본당의 툇마루 ‘기요미즈노 부타이’는 약 172개의 나무 기둥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에서는 교토 시가지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올 만큼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다.
금각사에 비해 소박한 모습을 하고있는 은각사. (사진=하루사리투어 제공)
금각사가 금박으로 둘러싸여 있어 은각사 역시 은박으로 덮여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큰 오산이다. 본래는 은박을 입힐 예정이었으나 재정난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해 이름만 남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오히려 소박하고 정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아라시야마. (사진=하루사리투어 제공)
사계절의 변화가 뚜려한 아라시야마는 특히 봄의 벚꽃과 가을의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헤이안시대에 귀족의 별장지로 개발된 이후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토게츠교와 치쿠린, 노노미야 신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만약 시간적이니 여유가 있다면 바로 코앞에서 원숭이를 감상할 수 있는 몽키파크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취재협조=하루사리투어)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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