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자유롭게 떠나는 ′오사카′ 미식여행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지난해 국내 여행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사카의 인기가 올해까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비행거리는 물론 관광과 쇼핑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까지 여행의 삼박자를 두루 갖춘 오사카는 특히 대중교통이 잘 구비돼 있어 자유여행객에게도 전혀 부담이 없는 여행지 중 하나다.
오사카 오사카성(사진=일본정부관광국 제공)
◇ 오사카성
나고야 성, 구마모토 성과 함께 일본의 3대 성으로 불리는 오사카성.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 성으로 주변에 다양한 공원이 잘 조성돼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특히 꽃이 피는 봄 시즌에 방문하면 핑크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다.
또한 천수각에 올라 오사카의 전망을 내려다보면 우메다나 하루카스에서 보는 오사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도톤보리
오사카의 타임스퀘어 도톤보리는 '젊음의 거리'라는 별칭답게 다양한 맛집과 옷가게, 돈키호테 등이 있어 미식과 쇼핑을 모두 충족시켜 주는 곳이다.
도톤보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숍은 바로 돈키호테로 화장품부터 식품, 의약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어 쇼핑하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오사카의 필수 인증샷 장소인 글리코상 간판도 놓치지 말자.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에 달콤한 맛이 특징인 레브레소 식빵.(사진=땡처리닷컴 공식블로그 제공)
◇ 레브레소
우메다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에 있는 식빵을 전문으로 하는 베이커리 겸 카페인 레브레소. 레브레소는 LEB(마음)+BREAD(빵)+ESPRESSO(에스프레소)를 결합한 단어로 따뜻한 빵과 에스프레소를 통해 일상 속에 작은 행복을 드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갓 지은 밥처럼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에 달콤한 맛이 특징인 레브레소 식빵. 노릇하게 구워 버터와 잼, 치즈, 과일 등 다채로운 재료와 함께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오코노미야키
오사카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달걀, 양배추, 돼지고기 등을 밀가루와 반죽해 동그랗게 구워낸 음식이다. 우리나라의 부침개 혹은 동그랑땡이 크게 만들어진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구워진 오코노미야키 위에 소스를 바른 후 가스오부시(가다랑어포)와 마요네즈, 파래 가루 등을 토핑해서 먹으면 된다.
오코노미야키는 오코노미와 야키가 합쳐진 말로 직역하면 '내가 좋아하는 구이'라는 뜻이 된다. 이름 그대로 정해진 레시피가 있기보다는 좋아하는 재료를 넣고 밀가루, 달걀과 반죽해 구워 먹는 음식으로 가게마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맛의 차이가 있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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