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여행은 없었다″…풍성하게 즐기는 ′다낭&호이안′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동남아 여행지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을 꼽으라면 단연 베트남의 다낭이 아닐까. 치안이 좋기로 소문난 다낭은 공항과 시내 간 거리가 짧아 교통이 편리하고 무엇보다 물가가 저렴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가격 대비 만족도는 물론 베트남의 특색 있고 다양한 음식은 다낭 여행을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한다.
웹투어 동남아팀 관계자는 "다낭 패키지여행은 성수기와 비성수기 관계없이 꾸준히 인기 있는 상품"이라면서 "시내 관광과 더불어 바나힐 테마파크 및 골든브릿지, 호이안 야간 시티투어, 스톤 마사지 체험, 6대 특식 등이 포함된 3박 5일 패키지가 특히 호응이 높다"고 귀띔했다.
이어 "특히 풀 패키지의 경우 인천은 물론 대구, 부산에서도 출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세계 6대 해변에 선정된 다낭의 '미케 비치'는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로 1970년대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의 휴양소로 이용됐다. (사진=웹투어 제공)
◇ 미케 비치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로 빠지지 않는 미케 비치는 약 20km에 걸쳐 펼쳐진 동양 최대의 백사장으로 하늘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해변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리조트에선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하며 느긋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분홍빛 외관으로 유명한 '다낭 대성당'은 과거 프랑스 식민 시절에 지어진 중세 양식의 건축물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다낭 대성당
1923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중세 건물 양식의 가톨릭 성당으로 연분홍빛 외관과 70m 높이의 철탑으로 이뤄져 있다. 탑 꼭대기에는 수탉 모양의 풍향계가 있는데 이 때문에 현지인들에게는 수탉 교회라고도 불린다. 성당 뜰에는 성모마리아 상이 있으며 아름다운 외관으로 인해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호이안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사진=웹투어 제공)
◇ 호이안 구시가지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30km에 위치한 고대 항구도시 '호이안'은 17세기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멋스러운 도시다. 베트남의 중앙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하노이나 호치민 만큼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이들에게는 최고의 여행지로 꼽힐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한다.
호이안에서 가장 오래된 곳으로 꼽히는 풍흥의 집은 과거 19세기 중엽, 풍흥이라는 무역상이 자신의 상점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한 건물이다. 검은 갈색빛의 목조건물이 중후한 분위기를 풍기며 현재는 8대째 후손이 거주하고 있다.
호이안 여행의 백미는 바로 화려한 야경이다.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여러 문화가 뒤섞인 고풍스러운 풍경과 형형색색의 등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밀의 사원'이라는 별칭을 간직한 영흥사(링엄사)에선 동양 최대 크기의 해수관음상을 만날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영흥사
길이 65m로 베트남 최대 규모의 불상이 있는 영흥사(링엄사). 여러 사원들과 거대한 석상 그리고 고목들이 어우러져 웅장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해수관음상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세워졌는데 건물 30층 높이의 크기로 그 웅장함이 감탄을 자아낸다.
사원에서는 다낭 해변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명소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바나힐'은 정상의 테마파크와 최근 골든브릿지 건설 등으로 더욱더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사진=웹투어 제공)
◇ 바나산 국립공원
과거 20세기 초 베트남을 점령했던 프랑스 식민 정부는 다낭 외곽 바나산 위에 휴양지를 건설했다. 덥다 못해 뜨거운 동남아의 열기를 버틸 수 없었던 프랑스인들이 상대적으로 서늘한 바나힐에 그들만의 피난처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베트남 독립 이후 현재는 전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로 '베트남 속 작은 유럽'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12km에 달하는 긴 케이블카를 타고 아찔한 높이의 바나힐에 올라 다낭의 색다른 매력과 마주해보자.
다양한 볼거리와 레스토랑은 물론 테마파크도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에도 좋다.
'오행산'은 베트남 사람들의 민간 신앙을 대표하는 산으로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마블마운틴
5개의 높지 않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산으로 오행산이라고도 불린다.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각종 석상 조각들이 전시돼 있다. 또 이곳에 오르면 멋진 동굴과 불상 그리고 탁 트인 다낭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취재협조=웹투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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