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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의 낭만이 살아있는 ′제주′의 인기명소 BEST3

newly everyday 2019. 4. 3. 14:09

 

노란 유채꽃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봄꽃으로 매년 봄이 되면 만발한 유채꽃이 제주도를 아름답게 물들인다.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주목하자. 해외 못지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진 '제주'는 휴식과 힐링을 위한 여행에 최적화된 곳이다. 특히 4월 1일부터 15일은 유채꽃 피크 기간으로 이 시기에 제주를 방문하면 봄꽃의 낭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웹투어 국내여행팀 관계자는 "우리나라 남쪽에 자리한 제주는 따스한 기후로 봄에 떠나면 좋은 여행지"라면서 "이 시즌에 맞춰 떠나는 여행상품은 유채꽃 명소로 알려진 성산일출봉에서의 포토타임이 포함돼 있어 더욱 특별하다"고 귀띔했다.

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제주의 인기 명소. 그 매력을 자세히 살펴봤다.


영국산 링컨 기차를 타고 제주 곶자왈 원시림을 편안하게 둘러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 에코랜드

30만 평에 달하는 제주 곶자왈 숲을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에코랜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영국산 링컨 열차를 타고 곶자왈에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과 곤충을 감상해보자.

 

레이크 사이드 코스를 비롯해 화산송이를 곱게 부숴 깔아놓은 생태탐방로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된 4개의 역을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특히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제주도 자연을 그대로 구성해 놓아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다양한 즐길거리로 무장한 제주 에코랜드는 가족여행객은 물론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곳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이외에도 물 위에서 탈 수 있는 범퍼와 전동 카약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호응이 높다.

 

만약 곶자왈 한 바퀴로는 부족하다면 혹은 이전 역의 포토 스폿에서 다시 사진을 찍고 싶다면 하루 종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종일권'을 이용하면 된다.

 


카멜리아힐은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자연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곳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의 겨울 하이라이트가 동백꽃이라면 봄부터 여름까지는 수국이 주인공이다. 수국은 토질이 중성이면 붉은빛, 산성이면 푸른빛, 알칼리성이면 보랏빛을 띄며 이곳에선 하얀색부터 연두색까지 알록달록한 수국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또 진달래꽃, 치자 꽃 등 다른 봄꽃과 드문드문 남아있는 동백꽃까지 화사한 식물들로 가득해 예비 신혼부부의 웨딩 촬영지나 연예인들의 화보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곳곳에 귀여운 문구가 찍힌 가랜드, 귀여운 동물 의자, 벤치 등 포토 스폿에선 잊지 말고 인생샷을 남겨보자.

 


제주의 푸름을 간직하고 있는 한라수목원은 제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사진=웹투어 제공)

 

◇ 한라수목원

제주도 자연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한라수목원은 한란, 구상나무 등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수종부터 아열대 식물까지 1100여 종의 식물을 조화롭게 모아놓은 곳이다.

 

제주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으로 이곳에선 다양한 제주 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입장료가 없으며 넓은 주차장은 물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싱그러운 숲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제주 시내에서 차로 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부담 없이 다녀오기에도 좋다.

 

한라수목원에는 오직 봄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바로 수련이 한가득 피어난 연못. 화창한 햇살 아래 명화 모네의 '수련'같은 풍경이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

 

(취재협조=웹투어)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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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어진 소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