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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이 주목하는 인기 여행지 ′라오스′

newly everyday 2019. 3. 27. 22:46

청춘들이 주목하는 인기 여행지 ′라오스′

 

라오스의 필수코스 블루라군.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많은 여행객들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이자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여기에 적은 비용으로 높은 만족도의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천혜의 청정자연과 순수한 사람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로 인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라오스가 주목받는 이유다.

 


라오스의 독립을 기념하는 개선문.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비엔티안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은 소박한 매력으로 많은 관광객이 즐겨찾는 관광지다. 수도라기보다는 시골 읍내와 가까울 정도로 정겹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곳으로 루앙프라방이나 방비엔 등 라오스의 주요 도시에 비해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라오스는 한 때 프랑스의 통치를 받았는데 당시의 흔적이 비엔티안에도 남아있다. 그 예로 라오스의 독립을 기념하는 개선문이나 콜로니얼 양식으로 지어진 대통령궁 영빈관을 들 수 있다.

 


비엔티안에 남아있는 사원 중 가장 오래된 '왓 시 사켓'.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이 외에 대표적인 볼거리로는 비엔티안에 남아있는 사원 중 가장 오래된 '왓 시 사켓'이 있다. 왓 시 사켓은 테라스와 5층 지붕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태국 양식의 건축물로 1818년 아누웡왕에 의해 건립됐다.

 

회랑에는 약 6800여 점의 불상이 모셔져 있으며 내부에는 조그마한 벽감과 은, 도기로 만든 소형 불상들이 놓여 있다.

 


청정자연 속에서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해보자.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방비엥

비엔티안에서 차로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작은 마을 방비엥. 굽이굽이 마을을 둘러싼 산과 수많은 동굴 그리고 이를 감싸고 있는 메콩 강의 풍경이 중국의 '계림'을 떠올린다 하여 '소계림'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방비엥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쏭 강에는 건기가 되면 강을 가로지르는 대나무 다리가 설치돼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방갈로의 해먹에서 여유롭게 일몰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해도 좋고 짚라인이나 다이빙, 동굴 튜빙, 카약킹, 버기카 투어, 열기구 투어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하는 것도 좋다.

 


석회동굴에서 흘러나온 석회 물질로 인해 물감을 탄 듯 푸른빛이 돌아 '블루 라군'이라 불리게 됐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방비엥 블루라군

흙먼지가 휘날리는 방비엥의 시골 길을 30여 분 정도 달리다 보면 에메랄드빛 샘물이 인상적인 블루 라군이 시야에 나타난다. 방비엥을 대표하는 필수명소인 블루라군은 석회동굴에서 흘러나온 석회 물질로 인해 물감을 탄 듯 푸른빛이 돌아 '블루 라군'이라 불리게 됐다.

 

바다가 없는 라오스에서 수영과 다이빙, 튜빙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수심 3m의 천연 수영장과 나무로 된 다이빙대와 그리고 타잔처럼 매달릴 수 있는 줄이 설치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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