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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모리셔스로의 신혼여행

newly everyday 2018. 12. 14. 10:28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모리셔스로의 신혼여행 




알록달록한 우산이 하늘 위로 끝없이 펼쳐진 포트루이스의 우산 거리.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OBS 트래블팀=백주희 기자] ‘신은 모리셔스를 창조한 뒤 천국을 만들었다’라는 말처럼 모리셔스의 자연 풍광은 그야말로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한 번의 환승과 17시간이라는 기나긴 비행시간이 필요한 그래서 쉽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자연환경과 야생동물들이 여정의 모든 피로를 보상해준다.



섬 크기만한 거대 해구로 빨려 들어가는 바다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수중 폭포.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모리셔스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수중 폭포는 바다 속 깊은 해구로 물이 빨려 들어가는 듯한 풍경을 자랑한다. 섬 크기만한 거대한 해구로 소용돌이치며 흘러 들어가는 바다의 모습이 마치 폭포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수중 폭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모리셔스 남부에 자리한 세븐 컬러드 어스(Seven Coloured Earth) 역시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실감케 해주는 관광지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선정된 지역으로, 굽이굽이 이어진 언덕들이 일곱 가지의 색을 띠고 있다.

이곳은 화산재와 산화된 광물, 철광석들이 비나 바람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인해 다양한 빛깔을 내며, 서로 섞이지 않는 원소들로 구성된 독특한 지형이다.



다양한 광물들로 인해 총 일곱가지의 색을 띠는 서븐 컬러드 어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아프리카에 자리한 국가인 만큼 야생동물과의 조우도 가능하다. 카셀라 국립 자연공원에 방문하면 광활한 아프리카 초원에서 뛰노는 야생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투어버스를 타고 공원을 둘러볼 수도 있지만 보다 자유롭게 공원을 관람하고 싶다면 쿼드 바이크를 추천한다. 직접 쿼드바이크를 운전하며 공원 곳곳을 둘러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모리셔스의 대표 국립공원인 카젤라 국립 자연 공원 내부에서는 사자와 함께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워킹 위드 라이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국립공원 내 사파리 어드벤처에서는 사자와 함께 트래킹을 즐기는 ‘워킹 위드 라이언’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조련된 사자의 우리 속으로 들어가 사자와 함께 걸으며 호흡하고 털을 만지는 일도 가능하다.

시내관광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포트루이스로 향하자. 모리셔스의 수도 포트루이스는 유럽의 작은 도시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특징이다. 또한 이슬람 모스크와 힌두사원, 중국식 탑과 교회가 함께 자리하고 있는 다국적 도시이기도 하다.



포트루이스에서 가장 유명한 기념품 점인 크래프트 마켓. 현지 재료로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특히 알록달록 우산이 하늘 위로 끝없이 펼쳐진 우산거리와 현지 기념품 상점인 크래프트 마켓은 모리셔스 여행의 필수코스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백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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