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신비의 나라, 브루나이로 떠나는 여행
평화로운 신비의 나라, 브루나이로 떠나는 여행
[OBS 트래블팀=김성해 기자] '평화의 공동체'라는 뜻을 지닌 브루나이는 남아시아 보르네오섬 북서 해안에 자리하고 있는 술탄왕국이다. 나라 이름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그만큼 새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함께 조성된다.
브루나이는 이슬람교 생활양식이 강하며 이슬람국가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이슬람 미술과 문학 부문의 볼거리가 많은 편이다.
또 생활 방식과 법적인 요소도 이슬람 교리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브루나이로 여행을 떠난다면 현지의 사전 정보를 자세하게 숙지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브루나이 국왕이 거주하는 왕궁 이스따나 누를이만. (사진=자유투어 제공)
◇ 이스따나 누를이만
브루나이의 국왕이 거주하는 왕궁으로 브루나이 강이 굽어 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약 20만㎡의 면적에 1,788개의 방과 256개의 화장실이 존재하는 세계 최대의 궁전이다.
1984년에 건축된 이스따나 누를이만 궁전 내부는 국경일인 1월 중 단 3일 간만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브루나이 왕조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왕립 박물관 로얄리갈리아 센터. (사진=자유투어 제공)
◇ 로얄리갈리아센터(왕립박물관)
브루나이 술탄에게 헌정된 박물관으로 나선형의 아이스크림 모양을 하고 있다. 600년 브루나이 왕조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왕실 박물관으로 대관실의 전시실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브루나이 전통적인 삶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깜뽕아에르. (사진=자유투어 제공)
◇ 깜뽕아에르(수상가옥촌)
브루나이 강 위에 지어진 수상가옥촌에는 약 3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또 이곳은 과거와 현재가 기묘하게 조화되어 있는 곳으로,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다.
동양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원으로 꼽히는 오마르 알리 모스크. (사진=자유투어 제공)
◇ 오마르 알리 모스크
제 28대 브루나이 술탄의 이름을 딴 모스크다. 황금색 돔을 가졌으며 인공호수로 둘러싸여 있어 동양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비무슬람에게는 목요일 입장이 금지되어 있으며 기도시간을 제외하고는 제한된 시간에만 들어가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취재협조=자유투어)
김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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