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내년부터 우주항공축제 5월(2019년)에 연다”
고흥군 “내년부터 우주항공축제 5월(2019년)에 연다”
기존 여름 휴가철 개최 무더운 날씨 방문객 감소 어려움
개최시기 조정 가족 단위 관람·체험학습 참여 증가 기대
올해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고흥군 나로우주과학원 일원에서 열린 고흥우주항공축제 모습. 고흥군은 내년부터 축제를 5월에 개최하기로 했다. 고흥군 제공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
고흥군은 매년 7~8월에 개최했던 우주항공축제를 내년부터 5월3일부터 5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당초 우주항공축제가 청소년과 어린이 등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여름 휴가철에 개최됐으나 무더운 날씨로 인해 방문객과 종사자 모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주민·단체 등 1500여명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전남도 축제평가위원·교수 등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개최시기와 장소 등 방향을 재설정해 우주항공축제추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군은 축제 개최 예정 시기인 5월은 어린이날 등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 유도가 쉽고, 중·고등학교의 중간고사가 끝나 학교 단위 체험학습이 가능해 참여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흥군은 내년 축제에서 타 우주체험시설과의 협업 등을 통해 매력 있는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욱 풍성한 우주항공체험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그동안 우주항공축제는 국내 유일의 우주센터와 우주체험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고흥의 지역 브랜드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며 “개최시기와 기간 변경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고흥군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문주현 기자 jhm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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