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스포츠의 천국 ′코사무이′...제대로 즐기려면?
해양 스포츠의 천국 ′코사무이′...제대로 즐기려면?
해양 액티비티, 정글 투어, 쇼, 마사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코사무이는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신혼여행지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OBS 트래블팀=백주희 기자] '깨끗한 섬'이라는 뜻을 가진 코사무이는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도심 방콕에서 약 710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코사무이의 해변은 푸켓 해변과 달리 싸늘하고 거센 바람이 불기 때문에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 럭셔리 리조트와 다채로운 자연환경 등으로 즐길거리와 휴양거리가 넘쳐나는 코사무이는 오랜 기간 동안 국내에서 사랑받는 신혼여행지 중 하나다.
신혼여행지 코사무이에서 휴식을 위한 리조트 선택을 끝낸 신혼부부들에게는 여행 일정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고를 일이 남았다. 액티비티부터 관광, 쇼까지 다양한 액티비티 중 신혼여행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봤다.
세 개의 섬이 하나의 비치로 이어지는 낭유안은 코사무이 여행의 필수 투어 코스로 손꼽힌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코따오, 낭유안 호핑 투어
코따오와 낭유안의 호핑 투어는 신혼여행이 아니라도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즐기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투어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열대어, 스노클링 등 국내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거북이 등 모양을 갖춘 코따오 섬은 코사무이에서 배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새하얀 백사장과 푸른 하늘, 청량감을 안겨주는 바다를 감상하면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또 코타오에서 수상보트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낭유안에 도착한다. 낭유안이 유명세를 타는 이유는 바로 세 개의 작은 섬을 연결해 주는 해변이다.
럭셔리 요트에 올라 청정 바다를 여행하는 요트 크루즈는 신혼여행객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럭셔리 요트 크루즈
신혼여행객의 만족도가 높은 투어 중 대표로 꼽히는 요트 크루즈. 럭셔리 요트에 올라 섬 호핑을 즐기며 바다 낚시, 선상 파티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물론 이색적인 공간에서 둘만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크루즈를 즐기고 싶다면 단독 요트 크루즈를 신청하면 된다. 비록 가격적으로 차이가 나긴 하지만 신혼부부를 위한 직원들의 밀착 서비스로 인해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다.
요트 크루즈는 평균적으로 오전에 출발해 사진 촬영과 식사, 물놀이, 바다 낚시 등의 코스로 진행된다.
둘만의 특별한 허니문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주는 허니문 스냅 또한 신혼여행객에게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허니문 스냅
코사무이 해변을 배경으로 전문 포토그래퍼가 촬영해 주는 허니문 스냅 역시 코사무이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삼각대나 셀카봉 없이 커플의 가정한 모습이 사진에 담기기 때문이다.
전문가가 최대한 아름다운 배경에서 아름다운 포즈로 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 세세하게 돕기 때문에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는 굉장히 높다.
허니문 스냅을 예약한 신혼부부들은 촬영 당일 입을 옷이나 소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어떤 옷을 입고 소품을 준비했는지에 따라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허니문 스냅 촬영을 즐길 수 있기 때문.
코끼리의 실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직접 코끼리 등에 올라 정글을 트래킹할 수 있는 코끼리 트래킹 역시 코사무이 여행의 인기 코스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코끼리 트래킹
코끼리의 나라 태국에서 반드시 체험해야 할 투어 중 하나가 바로 코끼리 트래킹이다. 코사무이에서도 이러한 코끼리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전문 조련사와 함께 코끼리 등에 올라타 정글을 산책하는 프로그램으로 코끼리의 실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된다.
코끼리 조련사는 트래킹 도중 정글에서 구한 나뭇잎을 기념품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며 기념 촬영을 위해 포토그래퍼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코끼리 트래킹 장소에서는 코끼리가 진행하는 다양한 공연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백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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