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캄보디아′
고대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캄보디아′
캄보디아 국가에도 새겨질만큼 명소로 꼽힌 앙코르 유적.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OBS 트래블팀=김성해 기자] 캄보디아의 명소를 꼽으라면 두 말할 필요없이 앙코르와트 사원이 정답이다. 15세기 중반 번성했던 앙코르 제국은 태국에 의해 멸망하고 난 뒤 수풀 속에 묻혀있다 400년이 지난 뒤 정글을 헤매던 한 프랑스 탐험가에 의해 발견된다.
사원이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전 세계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동서를 축으로 정확한 대칭이 이루도록 설계된 사원의 모든 건물들과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기엔 믿겨지지 않을만큼 정교한 표현이 조각돼 있었기 때문.
오늘날에도 전 세계 많은 여행객들이 캄보디아의 국기에 그려지기까지 한 앙코르와트 사원을 보기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앙코르 유적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캄보디아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들을 살펴봤다.
앙코르 유적의 대명사인 앙코르와트 사원.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앙코르와트
캄보디아의 자랑이자 앙코르 유적의 대명사인 앙코르와트 사원. 앙코르톰이 성벽으로 꽁꽁 싸맨 왕의 거처라면 앙코르와트는 왕의 무덤이자 사원이다. 앙코르톰의 규모가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앙코르와트가 유적의 대명사가 된 것은 앞서 밝혔듯이 사원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앙코르 유적의 사진에서 가장 첫 번째로 소개되는 3개의 뾰족탑이 바로 앙코르와트다. 또 회랑 전체에는 크메르 왕국과 힌두 신화의 모든 이야기가 부조로 새겨져 있다.
인도문화 양식과 매우 흡사한 반데스레이.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반데스레이
앙코르 유적지에서 북쪽으로 25km 정도 떨어져 있는 반데스레이. 앙코르 유적지의 사원과는 달리 인도문화의 흔적이 가득하며 사원의 건축술과 장식 또한 인도 양식에 매우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규모는 작지만 붉은 사암 위에 새겨진 조각으로 인해 가장 아름답고 정교한 사원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기도 하다.
최초의 피라미드형 사원이자 롤로오스 유적 중 두 번째로 오래된 바콩 사원 .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롤로오스
롤로오스는 크메르 초기 유적지 롤레이 사원과 쁘레아 꼬 사원, 바콩 사원이 있는 지역이다. 먼저 롤레이 사원은 최초의 수상사원으로 롤로오스 유적지 중 가장 대표적이다.
쁘레아 꼬 사원은 ‘신성한 소’라는 뜻이다. 이름에 걸맞게 사원 중앙에 세워진 탑 앞에는 많은 소 동상들이 서 있다. 마지막으로 바콩 사원은 최초의 피라미드형 사원이자 롤로오스 유적 중 두 번째로 오래된 사원이다.
수상가옥과 수상시장이 펼쳐진 캄보디아 톤레샵 호수.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톤레샵 호수
아시아 최대 자연호수인 톤레샵 호수. 우기와 건기의 면적 차이가 4배나 되는 아마존과 같은 거대한 호수다.
호수 인근에는 수상가옥과 수상시장이 있어 현지인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특히 톤레샵 호수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방문하면 절경을 관람할 수 있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
김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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